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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미자동차 노조 부분 파업 돌입…관련주 엇갈려

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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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W 노조원들이 들고 있는 파업 팻말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NYS:GM), 포드(NYS:F), 스텔란티스(NYS:STLA)) 공장 3곳에서 동시 파업에 돌입했다.

이 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엇갈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1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GM의 주가는 0.8% 하락한 33.40달러를 기록 중이다.

포드의 주가는 1.82% 하락한 12.39달러를, 스텔란티스 주가는 0.3% 오른 18.90달러를 나타냈다.

경쟁사인 테슬라(NAS:TSLA)의 주가는 0.64% 오른 277.81달러를 기록 중이다.

UAW는 "UAW 스탠드업 파업이 3대 업체 3개 공장에서 시작된다"라고 소셜미디어 X(기존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스탠드업 파업은 모든 공장이 동시 파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일부 공장만 파업을 단행, 지렛대와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파업 동참 공장을 확대해나가는 방식의 파업이다.

파업에 돌입한 공장은 GM의 중형 트럭과 풀사이즈 밴을 제작하는 미주리 웬츠빌 조립공장과 포드의 레인저 중형 픽업트럭과 브랑코 SUV를 만드는 미시간주 웨인 조립공장, 스텔란티스의 지프 랭클러와 글레디에이터를 제작하는 오하이오주 톨레도 조립공장 등이다.

해당 공장은 이들 기업에서 가장 인기 있고 수익성이 좋은 모델을 제조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회사의 수익에 타격도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 파업에는 GM 3천600명, 포드 3천300명, 스텔란티스 5천800명 등 총 1만2천700명의 근로자가 참여한다.

UAW의 숀 페인 위원장은 "우리는 경제적, 사회적 정의에서 우리 몫을 차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라며 "경제적 정의에 있어 우리 몫을 차지할 때까지 파업할 예정이며, 얼마나 걸릴지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UAW는 시간당 임금 40% 인상, 근로 시간 감축, 보상 격차 축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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