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9월 18~22일) 기업공개(IPO) 대어가 기업설명(IR), 청약을 하며 IPO 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될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8~19일 밀리의 서재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올해 최대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22일 공모청약을 한다.
밀리의 서재는 도서 지적재산(IP) 기반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지난 7~13일 동안 진행됐다.
밀리의 서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3천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천915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619.24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345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87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일정대로 진행될 시 밀리의 서재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상장 후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규사업 추진할 것"이라며 "주주, 출판업계, 구독자들과의 신뢰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부터는 두산로보틱스가 이틀간 일반청약을 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로봇 중 협동로봇 제조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이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지난 11~15일 진행했다.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에 베팅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두산로보틱스의 희망공모가액은 2만1천~2만6천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금액은 약 4천21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6천850억원 수준이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음 달 5일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공장 밖의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체하겠다"며 "기업간거래(B2B) 로봇 시장에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확장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두산로보틱스가 식음료(F&B) 산업에 특화된 협동 로봇 'E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두산로보틱스가 출시하는 E시리즈 제품 이미지. 2023.4.17 [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오는 19일부터 서울보증보험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상장설명회(IR)를 한다.
서울보증은 1969년 설립된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이행보증,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서울보증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원대로 예상된다. 상장일 유통 물량 비중은 14.07%로 낮아 흥행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해 IPO 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상장 시점 유통 물량이 전체 주식의 8.8%였다. 상장 당일에는 공모가 대비 약 68% 올랐다.
[SGI서울보증보험 제공]
[IR큐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mhan@yna.co.kr
한상민
smha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