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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GM, UAW 파업에도 주가 선방했지만 채권은 매도 시달려"

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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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포드 모터(NYS:F)와 제너럴 모터스(NYS:GM) 주가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에도 선방했지만 이들 기업의 채권은 매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5일 GM 주가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한 33.95달러를, 포드 모터는 0.08% 하락한 12.61달러를 기록했다. UAW가 포드와 스텔란티스, GM 등 3대 업체의 3개 공장에서 동시 파업에 돌입했지만 주가는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반면 본드클릭 미디어 서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와 GM 채권은 지난 10일간 매수 압력보다 더 높은 매도 압력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드 채권에 대한 매도세가 GM 채권 매도세보다 컸다.

스텔란티스(NYS:STLA)는 반대로 미 달러 표시 채권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마켓워치는 스텔란티스가 포드와 GM보다 부채 규모가 적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채권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자들보다 더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원금 상환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기 위해 채권 투자자들이 회사의 재무 상태와 현금 흐름에 초집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포드는 1천240억달러의 채권을 포함해 1천430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다. GM의 부채는 1천180억달러이며, 이 가운데 채권은 1천70억달러 정도다.

스텔란티스의 총부채는 265억달러이고 이 중 채권은 197억달러로 집계됐다.

15일 스텔란티스 주가는 2.18% 뛴 19.25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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