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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해제 기대감에 日 은행주 '들썩'

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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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UFJ파이낸셜 한때 시총 2위 등극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주가 추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쿄 증시에서 은행주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전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TSE:8306)과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TSE:8316), 미즈호파이낸셜(TSE:8411) 주가는 지난 15일 일제히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미쓰비시UFJ는 지난 11일 시가총액이 16조엔대를 기록, 소니그룹과 NTT를 단번에 제치고 도요타자동차에 이은 2위로 등극했다. 시가총액은 달러 기준으로 미국 씨티그룹과 프랑스 BNP파리바를 30~40% 웃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은행업종 지수는 지난 14일 201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민간은행 주식 전체로 확대하면 시가총액은 15일 기준 54조8천억엔으로 반년간 40% 급증했다.

토픽스 지수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7%를 넘어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익 환경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은행주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작년 12월과 올해 7월 일본은행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한 데 이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달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머지않은 시기에 금융완화 정책이 근본적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의식되기 시작하면서 은행주가 상승세를 탔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9년 8개월만에 최고 수준인 0.7%대로 상승했다.

금리 상승은 예대마진 확대와 채권 운용이익 개선으로 이어진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장기금리가 1%, 단기금리가 0.2% 오를 경우 메가뱅크의 순이익은 약 30%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금리 상승세 부활 기대감은 보험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도쿄카이조홀딩스(TSE:8766)와 MS&AD인슈어런스홀딩스(TSE:8725) 주가도 15일까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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