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헤지펀드 사토리 펀드의 설립자인 댄 나일스는 반도체주와 관련해 Arm(NAS:Arm)보다 엔비디아(NAS:NVDA)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나일스는 17일(현지시간) CNBC의 '스쿼크박스 아시아' 프로그램에서 AI 투자와 관련해 Arm보다 엔비디아를 "훨씬 더 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매출의 75%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반면 Arm은 매출의 15% 정도만이 AI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나일스는 Arm의 매출이 이번 분기에 10% 증가하고 향후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170%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되는 엔비디아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나일스는 "위험 대비 보상 측면에서 지금 Arm을 매수하기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7% 이상 하락한 데 대해 "매우 건전한 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일스는 AI 관련 추천 종목으로 양호한 매출 증가세가 예상되는 알파벳(NAS:GOOGL), 메타(NAS:META), 아마존(NAS:AMZN), 인텔(NAS:INTC) 등을 꼽았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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