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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품에 안긴 LS마린솔루션, 잇단 수주에 최대 실적 전망

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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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S그룹 품에 안긴 LS마린솔루션이 잇단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최대 실적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18일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 종합(화면 8031)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50억원과 92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1.87%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에 힘입어 지난 20년 이내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9% 증가한 265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LS전선은 지난 8월 KT로부터 지분 24.3%를 449억원에 매입, 총 45.69%를 확보하면서 LS마린솔루션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특히 LS마린솔루션은 지난달 말 LS전선과 비금도 해저 연계 사업의 포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 비금도 태양광발전단지와 안좌도 사이 약 7㎞ 구간에 전력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LS마린솔루션은 케이블을 해저에 설치하는 포설에 참여한다. 해저케이블 전문 포설선 GL2030을 투입하며, 계약 금액은 30억원이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의 포설·매설 계약도 맺은 바 있다. 약 91억원을 투입해 포, 매설 작업 설비를 현대화하고, 선박의 추가 확보를 검토하는 등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대만 해상풍력단지건설 등 해외 사업에도 동반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지보수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19개 시스템으로, 총연장 길이가 8만5천㎞에 이른다.

LS마린솔루션은 연간 130억원의 고정 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작년 매출 428억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LS마린솔루션의 올해 상반기 수주 잔고는 1천19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00억원가량 증가한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의 해저 광케이블 설치선 '세계로'

[출처:LS전선]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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