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은행(BOJ)이 이번 주로 예정된 금융통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하겠지만 정책에 변화를 줄 리스크는 더 커졌다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18일 분석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발간한 주간 아시아태평양 경제 프리뷰에서 일본은행은 최근 발표된 일련의 일본 경제지표가 실망스러웠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무디스는 2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세가 너무 이르게 식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임금 인상은 인플레이션 경로를 따르는 반면 고용 여건은 완화하고 있다며 자국 내 수요가 장기적 물가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본은행이 최근 달러-엔 환율에 초점을 더 맞추고 있어 이번에 금리 결정을 내리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무디스는 2022년 10월 일본 당국의 환시 개입을 촉발했던 달러-엔 환율 150엔 선이 가까워지면서 '깜짝 정책'과 실수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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