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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350명 추가 감원…'인력 재배치' 계획 일환

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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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NAS:CSCO)가 일자리를 추가로 350개 줄인다고 마켓워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스코가 지난주 캘리포니아 노동청에 신고한 서류에 따르면 시스코는 산호세에서 227명을 감원하고, 밀피타스 인근 지역에서 123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이번 감원은 시스코가 지난해 발표한 '인력 재배치' 계획의 일환으로, 10월 16일부터 적용된다.

시스코는 지난해 11월 인력 재배치를 위해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약 4천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스콘 헤렌 시스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원 감축은 비용 절감보다는 투자하고자 하는 분야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려는 인력 재배치의 차원에서 이뤄진다"며 "이상적인 사회에서는 지금의 인력들이 새로 투자해야 할 부문에 필요한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겠지만, 우리는 이상적 사회에 살고 있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시스코는 지난 3월에도 실리콘밸리에서만 700명 이상을 줄였다.

한편, 시스코는 2023회계연도 4분기(2023년 5월~7월)에 152억달러의 매출을 거두며 호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년의 131억달러에서 16.03% 증가한 것이며,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0억5천만달러도 웃도는 것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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