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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테슬라(NAS:TSLA)에 대한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과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중립'으로, 목표가는 275달러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의 테슬라 목표가는 지난 금요일 종가인 274.39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122% 이상 올랐다.
골드만의 마크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2023년과 2024년에 테슬라의 조정 EPS를 각각 2.90달러, 4.15달러로 하향했다. 기존 전망치는 각각 3달러, 4.25달러였다.
그는 테슬라가 생산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매출총이익률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2024년에도 물량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 가격을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비용 절감에 따른 EPS 혜택을 완화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업계 주도적 지위와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 견해로 단기 및 중기적인 이익률 역풍이 상쇄될 것을 고려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0분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보다 0.84% 하락한 272.08달러를 기록 중이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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