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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주택시장지수 45…5개월 만에 '50' 밑돌아

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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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8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가.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주택건축 업체들의 신뢰도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 밑으로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9월 주택시장 심리 지수는 45로 직전월 50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지수는 주택 건설 업황 악화와 개선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도 밑돌았다.

이는 지난 4월에 45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45로 하락했다.

9월 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9.5에도 못미쳤다.

주택시장 심리 지수 하락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대를 유지한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됐다.

로버트 디에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모기지 금리가 건축업체들의 신뢰도와 소비자 수요에 큰 타격을 줬다"며 "장기 금리가 낮아질 때까지 주택 매수를 연기하는 구매자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건축업체들이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주택 구입능력의 위기를 완화하고, 주거비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최선의 해결책"이라며 "주거비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7% 오른 것에 비해 8월에 전년동기대비 7.3% 올랐다"고 지적했다.

현재 판매 상황을 측정한 HMI지수는 51로 6포인트 하락했다.

잠재적 매수자의 트래픽을 측정하는 지표는 5포인트 내린 30을 기록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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