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마켓워치, 팩트셋]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가 올해 들어 35% 이상 하락하며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이는 증시에 대한 강세 신호라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설립자 니콜라스 콜라스는 "인플레이션 지속과 금리 인상에도 소위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가 하락했다"며 "낮은 VIX는 미국 주식이 강세장에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여전히 앞으로 몇 주간 주가가 고르지 못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VIX 지수는 현재 장기 평균인 20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VIX는 12.8로 마감하며 신저점을 기록했으며 월요일에도 14로 마감했다.
콜라스는 "언뜻 보기에 이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당장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최근 유가 급등, 금리 인상의 지속성 등 우려할 사항이 많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VIX 움직임이 주식이 급락했던 2022년보다는 주식이 반등한 2021년과 훨씬 더 비슷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매우 낮은 VIX는 이러한 우려 중 어떤 것도 미국 기업의 강한 수익과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믿을 상쇄할 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식은 향후 1~2년 동안 침체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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