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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중앙은행 '다음 한 수'와의 거리가 초점"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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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과 일본중앙은행이 이번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의 다음 스텝에 주목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현재 금리선물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보류 가능성을 98%로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2개월 연속 가속화됐지만 변동성이 높은 품목을 제외한 각종 물가 지수는 계속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은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에 쏠려있다. 지난 6월 회의 때는 올해 말 기준금리 중앙값이 5.1%에서 5.6%로 상향 조정됐다. 현재 기준금리가 5.25~5.5%임을 고려하면 연내 1회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시점에서는 내년에 총 1%포인트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인하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은 지난 7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유연화해 장기 금리 변동폭 상한을 1%로 끌어올렸다. 이 여파로 10년물 국채 금리는 9년 8개월 만에 높은 수준인 0.7%대로 올랐다. 다만 상한선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어 다시 정책을 수정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

시장의 관심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언제 해제될지에 쏠려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 옵션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정책 해제의 열쇠가 되는 임금 동향과 관련한 판단 재료가 연말에 모일 가능성이 있어 시장은 머지않은 시기에 일본은행이 금융정책 정상화에 나설 가능성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의 외환시장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다음 정책 수정 시기로 '내년 4월 이후(31%)'를 가장 많이 꼽았으나 '올해 12월' 등 연내 수정될 가능성을 점친 예상도 29%에 달했다.

다만 우에다 총재의 발언이 엔화 약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우에다 총재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과 일본 모두 '다음 한 수'와의 거리를 모색하는 회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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