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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정점 가능성에도…주요국 인플레 전쟁 지속"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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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가 정점을 앞두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CNBC는 18일(현지시간) 이번 주 주요국 통화정책 결정이 몰린 가운데 이제는 중앙은행들이 높은 수준의 금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은 최대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를 4%로 올린 후 현재 최고 금리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느낀다는 신호를 보냈다. 추가 인상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금리가 충분히 오래 유지 된다면 인플레이션 목표로 복귀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유로 지역의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여전히 암울했다. ECB는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을 5.4%에서 5.6%로 상향했고, 내년에는 3%에서 3.2%로 높였다. 반면, 중기 물가 전망인 2025년 물가는 2.2%에서 2.1%로 하향 조정됐다.

도이체방크는 ECB가 2024년 9월 이전에는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금리가 4% 수준에서 1년 동안 머무를 것임을 의미한다.

문제가 유가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원유 선물 가격이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미국과 유럽의 상품 가격과 인플레이션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티케하우 캐피털의 라파엘 뒤엥 시장전략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놀라울 정도로 강력하고 탄력적이며 구조적"이라며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 요인이 고갈되고 있는 것 같아 설득력 있는 가격 하락 추세가 없으면 ECB는 싸움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간주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연준도 이번 주 금리를 결정하고 업데이트된 점도표와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강한 경제지표와 경직된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연준이 매파적인 성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탄데르 은행의 스티븐 스탠리는 "연준이 이달과 11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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