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이 전면적으로 확대되면 미국 경제에 수십 년 내 최대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1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포드 모터(NYS:F), 제너럴 모터스(NYS:GM), 스텔란티스(NYS:STLA)의 노조 회원들 14만6천명이 파업을 활성화하면 분기별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1.7%포인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자동차 생산은 미국 GDP의 2.9%를 차지한다.
CNBC는 현재까지는 UAW 파업이 노동인구의 일부에만 영향을 미쳤고 광범위한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UAW는 이번 파업에서 3개 공장만을 겨냥했고 3대 자동차제조업체 노조 회원의 10분의 1 미만을 포함했다.
셰퍼드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자동차 업체 노동자들의 파업이 당장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파업이 장기화하고 확대되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업 확대는 경기 수축 없이 인플레이션을 내리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결정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쉐퍼드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문제는 파업이 경제성장 둔화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실시간으로 확실하게 알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파업으로 지난 8월에만 410만 노동시간이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8월 이후 최대치다.
CNBC는 최근 여러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최근 40년 최고치에서 약화한 인플레이션을 경직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UAW는 사측에 향후 4년간 36%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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