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대형마트 '선택과 집중' 전략…잇단 폐점·리뉴얼

23.09.1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폐점과 리뉴얼에 나서고 있다.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는 동시에 기존 점포를 각 지역에 맞춰 특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이마트 광주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광주점을 다음 달 10일 영업 종료한다.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개발 사업을 위한 것으로,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올해 들어 4월 성수점, 6월 광명점과 이수점의 문을 닫았다.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명일점도 영업종료를 고려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올해 1월 인천터미널점의 영업을 종료하면서 점포 수를 112개에서 111개로 줄였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 부산 연산점을 닫았고, 다음 달 22일 부산 해운대점의 영업을 종료할 계획이다.

지난달 매각이 마무리된 대구 내당점은 폐점을 검토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이처럼 점포 수를 줄이는 대신 남은 점포에 대해서는 잇따라 리뉴얼에 나서면서 모객에 집중하고 있다.

인근 거주지의 인구·소비 특성을 맞게 점포 내부 구조를 혁신해 고객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마트는 2020년 월계점을 고객의 체험성을 강화한 복합쇼핑몰형으로 상품과 공간을 재배치해 매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마트 월계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월 말에는 6개월간의 장기 리뉴얼을 거쳐 인천 연수점을 새로 오픈했다.

반경 5㎞ 이내 9세 미만 자녀를 둔 30∼40대 가족 구성비가 높은 지역 특성에 맞게 맛집과 엔터테인먼트, 패션, 라이프스타일,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테넌트(임대 매장)를 배치한 '타운몰' 형식으로 새롭게 꾸몄다.

그로서리 매장 규모도 기존 대비 11% 늘려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신선·가공식품으로 채웠다.

최근에는 오산점과 킨텍스점 리뉴얼을 마쳤고, 포항점과 성남점 리뉴얼 작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전국 111개 점포 가운데 22개를 이런 방식으로 재단장해 2021∼2022년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다.

리모델링을 마친 22개 점포의 매출은 이전보다 평균 20% 이상 상승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를 그로서리에 방점을 둔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메가푸드마켓에서 한단계 진화한 빅데이터 기반 매장인 마가푸드마켓 2.0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부산 센텀시티점과 강동점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김포점과 영등포점을 메가푸드마켓 2.0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mrlee@yna.co.kr

이미란

이미란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