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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반도체 원자재 中 의존도 급증…수입 다각화 필요"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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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부실 지적하는 정일영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보고서 내용이 부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2.10.4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반도체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지난 5년간 반도체 주요 원자재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 주요 원재료 5개 품목의 총 수입액은 2019년 24억4천143만달러에서 2022년 33억9천867만달러로 늘었다.

이 중 중국으로부터 수입액은 2019년 6억3천669만달러였으나 2022년에는 13억6천666만달러로 늘어 중국 비중이 26.0%에서 40.2%로 상승했다.

올해 7월까지는 총 수입액 16억3천212만달러 중 중국 수입액이 6억5천만달러로 중국 비중은 39.8% 수준이다.

품목별로 실리콘 페이퍼 수입액 중 중국 비중은 2019년 25%였다가 올해 7월 기준 36.0%로 상승했고 불화수소는 14%포인트(p) 오른 65%로 집계됐으며 네온은 27%에서 85%로 뛰었다.

정일영 의원은 "반도체 취약품목의 중국 수입 비중이 커 중국 내 공급망이 악화되면 국내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도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중국의 봉쇄 등으로 피해가 없도록 수출입 다각화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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