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통령 유엔 순방은 경제·엑스포 총력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이 경제 총력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8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뉴욕 도착 이후 7시간 만에 스리랑카, 산마리노, 덴마크 등 9개 나라 정상을 만나는 초 강행군을 소화했다"며 "앞으로도 뉴욕에 머무는 동안 38개 나라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정상 오찬과 만찬을 연이어 주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유엔 순방은 엑스포 총력전이다. 윤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면서 "이번 순방은 경제 총력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대내외 복합 위기 속에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회담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정상들을 만나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뤄낸 대한민국 경제의 기적을 공유하고 AI 등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개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며 "윤 대통령에게는 외교가 경제이고 경제가 외교"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순방에서 수출뿐 아니라 기업의 해외 진출, 해외기업의 국내 투자유치 등 우리 국민과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기 위해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은 분초를 다투며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덴마크, 체코, 스리랑카, 산마리노, 부룬디, 몬테네그로,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다수 국가 정상과 잇달아 양자 회담을 했다.
(뉴욕=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영접객과 인사하고 있다. 2023.9.18 k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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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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