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9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심 속에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90.50포인트(0.87%) 하락한 33,242.59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92 포인트(0.08%) 오른 2,430.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번 주 FOMC와 BOJ를 앞둔 경계심에 대체로 하락했지만, 토픽스지수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축소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부터 이틀간 FOMC를 열고, BOJ는 오는 21~22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9%로 반영하고 있다.
BOJ 역시 이달 금리 동결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달 초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연말께 단기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를 결정할 만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는 이번 주 추가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간밤 나스닥에서 영국계 반도체 설계기업 암(NAS:ARM)이 5% 가까이 하락한 영향으로 소프트뱅크(TSE:9434)가 약세를 보였고, 동경전기(TSE:8035)도 5% 이상 하락했다.
은행주와 자동차 관련주들은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지수는 105.172로 전장보다 0.09% 상승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6% 상승한 147.839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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