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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가 상승 우려 속 0.60% 하락 마감…FOMC 경계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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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일중 추이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피가 국제유가 상승 우려 속에서 하락 마감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1포인트(0.60%) 하락한 2,559.21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583.25까지 올랐다가 꾸준히 내리막을 걸었다.

기업 이익이 유가 상승으로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한국 증시에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원유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선 유가가 기업 손익에 영향을 주는 변수"라고 말했다.

아시아시장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0.71달러(0.78%) 오른 91.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2.55달러까지 오르며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시간 21일 새벽에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도 변동성 회피 심리를 키우는 요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85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3천606억원, 26억원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9천808억원 순매도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 중심으로 선물 시장에서 하방 베팅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7% 하락했고, 삼성화재가 2.2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67%로 가장 많이 내렸고, 보험이 1.7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가 4.60%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HANARO 원자력iSelect가 2.36%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0포인트(0.83%) 하락한 883.89에 마감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 상승한 1,3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69,000원(0.19%) 내린 3천593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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