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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韓성장률 전망 1.5% 유지…中 0.3%p 내려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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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전망치 0.3%p 올려…美 0.6%p↑·日 0.5%p↑

韓 올해 물가 상승률 3.4% 예상…내년 성장률 2.1%

"통화정책, 인플레 완화 신호 때까지 제약적으로 유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지했다.

반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종전보다 0.3%포인트(p) 올렸다.

다만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모두 내렸다.

OECD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제시한 전망치와 동일한 수치다.

OECD의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와 같고 1.4%를 제시한 정부·한국은행·IMF(국제통화기금)보다는 높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제시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3.4%로 종전 수치를 유지했다.

내년 물가 상승률은 2.6%로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종전보다 0.3%p 상향 조정했다.

미국, 일본, 브라질 등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상반기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지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9%에서 2.7%로 내려 잡았다.

내년 성장률 하향 조정에는 긴축 영향 가시화, 기업·소비자 심리 하락, 중국 반등 효과 약화 등을 반영했다.

특히 중국은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5.4→5.1%)와 내년(5.1→4.6%)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종전보다 0.6%p 올렸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1.3%)도 0.3%p 상향 조정했다.

OECD는 "미국은 그간 축적된 초과저축이 가계지출을 뒷받침하며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이라면서도 "점차 긴축 영향이 가시화하며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주요 20개국(G20)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0.1%p 낮은 6.0%로 제시했다.

내년 G20 평균 물가 상승률은 4.7%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물가 상승세 둔화에도 G20 국가의 물가 상승률은 내년 말까지 중기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OECD는 예상했다.

OECD는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우세하다고 진단하면서 글로벌 금리 인상의 역효과가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경우 추가 긴축이 요구되면서 금융 부문의 취약성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밖에도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 확대, 예상보다 급격한 중국 경제 둔화 가능성 등을 주요 리스크로 언급했다.

OECD는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했다는 명확한 신호가 있을 때까지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재정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 부채 상환 증가, 고령화·기후 변화·국방 등 지출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재정 여력 확충 노력과 신뢰할 만한 중기 재정계획이 필요하다고 봤다.

OECD 중간 경제전망

[기획재정부 제공]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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