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계청 홈페이지 참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캐나다의 8월 물가상승률이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각국의 물가상승률이 다시 가속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나다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올랐다. 전달의 3.3% 상승에 비해 0.7%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날 수치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TD 증권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8%보다 높았다.
8월 CPI는 전달 대비로도 0.4% 올라, 시장이 예상한 0.2% 상승을 웃돌았다. 계절 조정 기준 CPI는 전달보다 0.6% 상승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선호하는 근원 CPI 중 범주 간 공통된 가격 변동을 추적하는 공통(Common)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8%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양극단의 값을 제외한 절사(Trim)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9%로 전달의 3.6%에서 둔화했다. 가격 변동 분포에서 중앙값을 보여주는 중앙(Median) 근원 CPI는 4.1%로 전달의 3.9%에서 상승했다.
캐나다도 에너지 가격 상승과 임대료 가격 상승으로 8월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졌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올라 올해 1월 이후 첫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7월에는 12.9% 하락한 바 있다. 휘발유 가격은 전달보다는 4.6% 올랐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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