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니오(ADR)(NYS:NIO)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락하고 있다. 니오(ADR)(NYS:NIO)가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니오는 자금 조달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환사채는 회사채 성격으로 발행되지만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발행 주식이 희석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앞서 니콜라(NAS:NKLA)와 피스커(NYS:FSR) 등 중소 전기차 제조업체들도 전화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니오는 올해들어 연초대비 5%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12개월 전보다 거의 50% 낮은 수준이다. 고급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니오(ADR)(NYS:NIO)가 내상을 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니오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일부를 기존 채무증서의 일부를 재매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주로 대차대조표 지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일반 기업 목적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니오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09시58분 현재 11.5% 하락한 9.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니콜라(NAS:NKLA),니오(ADR)(NYS:NIO),피스커(NYS:FSR)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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