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인공지능(AI) 부분에서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반도체 기업인 인텔(NAS:INTC)을 매수하라는 권고가 월가에서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멜리우스 리서치의 분석가인 벤 라이체스는 인텔(NAS:INTC)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등급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6달러로 잡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종가대비 21%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그는 투자자들이 AI를 생각할 때 엔비디아(NAS:NVDA)와 AMD(NAS:AMD) e 등 상위 2개 기업만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인텔(NAS:INTC)의 AI 반도체인 가우디(Gaudi)는 최근 약간의 잡음을 내고 있다면서 인텔 주식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가가 아직 이 AI 반도체가 향후 몇 년 동안 회사의 최상위 라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가격에 책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인텔의 최고경영자(CEO)인 패트릭 겔싱어는 지난 7월 실적 보고를 통해 경쟁이 강화되고 있는 AI 부문에서 가우디가 경쟁사 대비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인텔의 강력하고 개방적인 대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분석가인 스리니 파주리도 지난주에 인텔(NAS:INTC)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의 투자의견과 42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인텔이 단기적으로 AI 노력에 대해 많은 믿음을 얻지는 못할 것 같지만 회사가 잘 자리 잡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인텔(NAS:INTC)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1시5분 현재 1% 하락한 37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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