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3.9.13 xyz@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전 생태계를 조기에 복원하고 원전을 에너지 신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방문규 장관은 20일 취임사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주목 받는 원전 생태계를 조기에 복원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과 함께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중립 목표와 경제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현실성 있는 에너지 믹스를 추진하고 전력계통 보강 등 에너지 인프라, 제도도 신속히 정비하겠다"고 했다.
방 장관은 수출 회복과 관련해 "한미일 공급망 연대, 중동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원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위해 기술개발, 인력 확보, 기반 시설 공급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고 한미일 연대를 주축으로 협력을 강화해 첨단산업 공급망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산업부 직원들에게도 이러한 과제에 대해 폭넓은 시각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해달라며 거시경제, 노동, 금융, 경쟁 등을 관장하는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모든 선택의 순간에 항상 상책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개인의 꿈이 존중받고 격의 없이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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