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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락 "美 연준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시작 전망"

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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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채권왕'으로 유명한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상반기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마무리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19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건들락 CEO는 "(정부) 부채 만기 도래는 엄청난 충격이 될 것"이라며 "연준이 향후 몇 년간 금리를 5%, 6%대로 유지하면서 이 나라의 모든 것이 파산하지 않도록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건들락 CEO는 "이러한 일이 연준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생하면 오명이 될 것이기 때문에 나는 연준이 경제가 빨리 둔화하기를 원하고 금리가 다시 내려가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건들락 CEO는 미국 경제가 불안정하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곧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일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으로 인한 기업 호황과 금리 인하를 기대하면서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6%, 31% 급등했다.

건들락 CEO는 "경제가 분명 약화하고 있다"며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지표가 (경기침체 전망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최근 기업 해고 물결과 기록적인 신용카드 부채로 인해 소비자가 느끼는 압박이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는 높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의 주택시장 냉각 효과와 고금리에 재융자를 해야 하는 소규모 사업체가 겪는 어려움도 경고 신호로 언급했다.

건들락 CEO는 "올해 미국 경제가 성장한 이유는 오로지 국내총생산(GDP)의 8% 규모인 재정적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대부분의 지출에 대한 자금을 금리가 매우 낮을 때 조달했으며 현재 미국 정부의 지출 규모가 위험하고 지속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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