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2.94를 기록했다. 증권은 2천359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22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36틱 내린 108.14에 거래됐다. 개인이 21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62계약 순매도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6.41bp 올라 5.1051%, 10년 금리는 5.52bp 상승한 4.3637%를 나타냈다.
개장 전 공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라 1년 4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폭염 및 폭우 영향을 받았다.
간밤 발표된 캐나다 8월 물가상승률도 예상보다 높게 오르며 시장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캐나다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 올랐다.
시장 예상치 3.8%보다 높았고, 전달의 3.3%에 비해서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역시 유가 상승 영향 등을 반영했다.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증권사의 채권 중개역은 "FOMC가 예상보다 호키시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간밤 미 국채 움직임을 반영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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