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변동성이 크게 축소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26분 현재 전장대비 0.60원 상승한 1,329.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30원 하락한 1,328.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327원까지 밀린 환율은 1,330원 근처로 올랐으나 다시 보합권으로 내렸다.
간밤 달러화는 미국채 금리가 다소 올랐음에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매파적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오전 장중에는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과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각 3.45%, 4.2%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3시에는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방향을) 위쪽으로 보고 있다. FOMC를 앞두고 있어서 이날 거래도 특별한 움직임은 없을 것이며 1,3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발표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는 0.14% 올랐고, 외국인은 9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5.1선에서 움직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8엔 하락한 147.77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5달러 오른 1.0683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8.9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71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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