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바클레이스는 중국 내 아이폰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애플(NAS:AAPL)의 아이폰15 시리즈가 매출 압박에 시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팀 롱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실제 주문에 대한 채널 점검을 통해 전체 주문량이 전년 대비 5% 감소하고, 프로 제품 믹스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초기 선주문 데이터는 소비자 지출 약화와 거시적 압력으로 인해 마이너스 전환을 가리킨다"며 "아이폰15의 판매 사이클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계속 가리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스의 이러한 지적은 최근의 선주문 데이터가 탄력적인 소비자 수요를 시사할 수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와 상반된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초 보고서에서 선주문 데이터에 대해 "우려했던 것보다 낫다"고 평가한 바 있다.
반면 롱 애널리스트는 배송 시간 데이터를 주목하며 생산 부족 및 공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스의 애플 목표주가는 167달러로 현재 종가 179.07달러 대비 6.7% 하락을 의미한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평균 목표 주가는 약 1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
*자료 : CNBC 프로
롱 애널리스트는 9월 아이폰 판매량을 4천800만 대로 예상했다.
이는 바클레이즈의 추정치와 콘센서스 예상치인 4천900만 대 모두에 하방 위험이 있다는 의미다.
그는 "매크로 역풍, 교체 주기 연장, 중국 소비자 이탈로 전년 대비 마진 및 평균 판매 가격 압박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회계연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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