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채권-오전] 국고 3년물 연고점 터치…주요국 금리 연동

23.09.2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3년물 금리가 장중 연고점을 기록했고 10년물 금리도 4%를 넘어섰다.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국 금리가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0bp 상승한 3.915%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연고점인 3.921%까지 올랐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0bp 상승한 4.002%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4.005%까지 올랐다.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다.

3년 국채선물(KTB)은 8틱 내린 102.95를 기록했다. 증권은 4천947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5천94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1틱 내린 108.09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47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445계약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투자 심리가 좋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속에 유가 불안과 분기 말 수급 이슈까지 겹치면서 투심이 약화된 모습"이라며 "최근 금리 상승이 일회성 이슈에 따른 급등이 아니라 점진적 상승인 만큼 저가 매수 움직임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경계감이 3년 이하 단기물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고 계절적인 크레디트 스프레드 확대도 악재"라며 "FOMC 결과가 나오고 다음달은 돼야 심리가 호전될 것"이라고 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8bp 상승한 3.913%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4.0bp 오른 3.992%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6.41bp 올라 5.1051%, 10년 금리는 5.52bp 상승한 4.3637%를 나타냈다.

서울 채권시장은 간밤 미 국채 움직임을 반영해 약세로 출발했다.

국내외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은 모습을 나타내면서 불안 심리를 더했다.

개장 전 공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올라 1년 4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폭염 및 폭우 영향을 받았다.

간밤 발표된 캐나다 8월 물가상승률도 유가 영향 등을 받아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캐나다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 올랐다. 시장 예상치 3.8%보다 높았고, 전달의 3.3%에 비해서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국 금리가 상승하면서 서울 채권시장도 약세 심리가 이어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전 9시15분경 연고점인 4.3718%를 기록했다.

장내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오전 9시15분 3.9%를 훌쩍 뛰어넘은 3.913%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국고채 3년물이 3.9%를 상회한 것은 3월 이후 6개월여 만의 일이다.

오전 10시를 넘어서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0.726%를 상향 돌파했다. 2014년 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국고채도 한 차례 추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4%를 돌파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고점인 3.921%까지 올랐다.

주요국 금리가 그 뒤 추가 급등하지 않으면서 국고채도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에 대해 모두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6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천30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377계약 늘었다.

국고채 3년물 장내 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김정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