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독일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12% 넘게 하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0일 독일 연방 통계청은 8월 독일 PPI가 전년 동기 대비 12.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1949년 독일의 전년 동기 대비 PPI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하락폭이다. 8월 PPI는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통계청은 "8월 PPI 낙폭이 큰 것은 작년 8월 수치가 매우 높았던 데 따른 기저 효과"라며 작년 8월에는 PPI 상승률이 1년 전과 비교해 45.8%에 달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극에 달했던 시기"라고 분석했다.
반면 독일 통계청은 지난 1년간 PPI 상승률이 하락했던 것은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중간재 가격도 내려갔기 때문이라며 소비재와 자본재도 둔화가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