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21일에 최종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낼 것이란 기대는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레드번 애틀랜틱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멜리사 데이비스는 "서비스와 식품 물가 둔화에 힘입어 지난 8월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예상치 못하게 완화했으나 인플레이션율을 2% 목표치로 다시 내리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평가했다. 데이비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의 재정 상태가 불안정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BOE는 더 많은 통화 긴축이 필요할 것이며 단 한번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는 안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7%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0%를 밑도는 수치다.
영국의 8월 CPI는 전월대비로도 0.3% 올라 예상치인 0.7% 상승을 하회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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