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다.
단기 구간에서 원화 자금 조달 수요가 유입하면서 강세 요인이 됐다.
2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30원 오른 마이너스(-) 28.8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0.10원 상승한 -14.7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0.05원 오른 -6.8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0.10원 상승한 -2.2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6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전 구간에서 강세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기관들의 지급준비금 규제 충족을 위한 원화 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단기물 스와프포인트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최근 분기 말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단기자금시장에서 원화 조달 여건은 한층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다음 날 두산로보틱스 청약 일정도 유동성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에 당국에서는 원화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장 마감 후에 5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은행의 한 딜러는 "만기가 짧은 쪽에서 원화 자금 수요가 유입했다"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유의미한 움직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변동성을 줄 수 있다"면서도 "최근에는 좁은 레인지를 계속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