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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금리 결정 임박…관전 포인트는

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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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연준으로 집중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면서도 연준의 경제 전망과 성명문 등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FOMC에서의 금리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의 9월 금리 동결을 99%의 확률로 전망했다.

CNBC는 연준은 금융시장의 예상치에 크게 벗어난 정책 결정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부임 이후 연준은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중요시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연준의 부의장을 지난 로저 퍼거슨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연준은 여기서 일시중단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연준이 '우리는 이제 끝났다'라고 선언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은 돌아오는 11월 회의도 '라이브 미팅'으로, 경제 지표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이번 FOMC 후 경제전망 보고서(SEP)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와 성장률,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위원들이 현 금리 수준을 최종금리로 인식하고 있을지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금리 수준과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 장기 금리 전망치가 핵심적인 부분이다.

지난 6월 연준은 2026년 이후인 장기 금리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만약 이 장기 금리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경우 연준은 더 오랜 기간 고금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시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SEP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상향하고,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아마 성장률 전망치를 두 배 정도로 높여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 6월 FOMC는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1%로 관측한 바 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FOMC 성명서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뉘앙스가 발견될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지난 몇 차례의 연준 통화정책 성명문에서 꾸준히 있었던 문구인 "추가적인 정책 긴축(additional policy firming)'이라는 표현에서 '추가적인(additional)'이라는 단어가 삭제될지가 주목된다. 만약 삭제될 경우 연준이 추가 긴축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돌아섰음이 드러난다.

위원회의 인플레이션 평가도 주목된다. FOMC가 성명문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해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는 기존의 문장에서 "매우"와 같은 단어가 삭제될 경우, 이는 최근 완화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결과일 수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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