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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금리 결정 앞두고 인플레 둔화…BOE 압력 완화될 듯

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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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본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예상치를 밑돌면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압박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상승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6.8%보다 완화된 것으로 영국의 CPI는 3개월 연속 둔화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이 예상한 7.0% 상승도 밑돌았다. 최근 유가 강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약간 반등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해왔으나 예상과 달리 둔화한 것이다.

이 때문에 BOE의 21일 금리 결정에 인상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물가 지표에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2%로 전달의 6.9%에서 하락한 것이 고무적으로 평가됐다.

지난 몇 달간 BOE 당국자들은 빠른 임금 상승세가 서비스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왔다. 하지만 8월 서비스 물가는 6.8%로 전달의 7.4%에서 크게 완화됐다. 이날 수치는 올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BOE는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가 금리를 인상하면 15회 연속 인상에 나서는 것이다.

다만 CPI 발표 이후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된 분위기가 다소 완화됐다.

ING 은행의 제임스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이 되겠지만, 우리는 여전히 BOE가 내일 인상을 관철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몇 명의 위원들은 일시 중단에 표를 던질 수 있으며, 내일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이것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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