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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금 가격은 상승 마감한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9.7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1,96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일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 가격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은 금의 자산 매력도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기준금리 상승은 시장 금리 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으로, 채권 금리 상승에 부정적으로 움직인다.
다만, 연준은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5.6%로 전망했다. 이는 연준이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 예상 연방기금금리 중간값은 5.1%로 지난 6월의 4.6%에서 0.5%포인트 높아졌다. 2025년과 2026년 전망치는 각각 3.9%, 2.9%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1bp가량 오른 4.37%에서 움직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보다 7bp 오른 5.18%를 나타냈다.
다만, 고금리가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채권시장의 우려가 아직 귀금속 시장에는 전이되지 않은 모습이다.
애드리안 애쉬 불리온볼트 리서치 디렉터는 "채권시장은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하다"며 "그러나 금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정책 실수 가능성, 금의 보험적인 투자 가치 상승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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