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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서울외환딜러 "매파적 점도표 상향…달러-원 1,340원 저항"

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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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점도표 상향 조정이 매파적이었다며 달러-원이 1,340원 부근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외환 당국 경계감이 연고점(1,343.00원)까지 상승하지 못하도록 저항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A은행의 외환 딜러는 "점도표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라며 "연내 1회 추가 인상보다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미룬 것에 금리와 달러가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도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1,340원까지 레인지를 열어뒀던 수출업체에서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가 중요해 보인다"라며 "외환 당국 경계감도 작용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장중 1,330원대 중후반까지 올랐다"라며 "아시아장에서도 미 국채 금리와 위안화 약세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B은행의 딜러도 "내년 금리 전망치가 이전보다 50bp나 상승했고 연내 추가 인상 전망이 매파적"이라며 "다른 중앙은행과 달리 연준만 매파를 유지해 달러는 강세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1,340원을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라며 "추석 연휴까지 5영업일 남아 네고 물량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C증권사의 딜러도 "내년 금리 전망을 50bp 높인 것이 특히 매파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연방 정부 폐쇄나 자동차 노조 파업 등 11월 금리 인상을 제약하는 요인이 있다"라며 "달러 강세가 한 차례 더 강해지기엔 힘이 부족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당장은 달러-원을 위쪽으로 보고 있지만, FOMC 결과에 따른 시장 방향성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환율 주식시장을 주시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D은행의 딜러는 "간밤 FOMC에서는 미 국채 시장의 타격이 컸다. 외환시장은 상대적으로 충격이 적었다"라며 "앞으로는 주식시장이 중요하다고 본다.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분위기면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달러-원도 추가 상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간밤 FOMC에서는 정책 금리를 동결하되 연내 추가 인상 여지를 열어뒀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고 실업률 예측치는 하향했다.

점도표 상으로는 내년과 내후년 금리 수준을 50bp씩 올리며 '고금리 장기화'를 명확히 했다.

이에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5% 넘게 내렸다.

한편 오는 10월에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폐쇄)에 들어가면 연준의 11월 금리 인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9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핵심 데이터가 나오지 못한다. 금리 인상의 근거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간밤 달러 인덱스 움직임

연합인포맥스

ybnoh@yna.co.kr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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