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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ARM 열풍 과대평가…테슬라는 큰 기회"

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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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

[출처: CNBC]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증시에서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마친 칩 설계업체 Arm(NAS:ARM)의 열풍에 대해 과대 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 CEO는 "지난주 Arm의 IPO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경쟁적 위치에 비해 과대 평가돼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본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Arm은 지난 목요일 주당 51달러에 상장돼 거래 첫날 주가가 25% 급등하기도 했으나 초기 강세가 시들해지며 이내 55달러 선에서 등락했다.

우드는 "인공지능(AI)에 노출된 기업에 대한 열광은 정당하며 앞으로의 엄청난 기회를 고려할 때 혁신은 과소 평가되고 있다"면서도 "Arm의 경우 AI에 대한 강조가 지나쳐 경쟁 역학 관계에서 집중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포트폴리오 내에서 AI에 훨씬 더 많이 노출된 훨씬 저렴한 주식들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연방준비제도(Fed)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드는 "혁신과 글로벌 메가 트렌드 전략을 위한 매우 좋은 환경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드는 전기 자동차업체 테슬라(NAS:TSLA)에 대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AI 기회"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제 막 시작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도 "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 기회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을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첫 번째 회사가 아마도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승자가 될 것이며 테슬라가 그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우드는 2027년까지 테슬라의 목표 가격을 2천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화요일 종가 대비 무려 650% 상승한 것이다. 테슬라는 우드의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AMS:ARKK)에서 11.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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