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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유가 오름세, 추가 인플레 압력 작용 가능성 유의"(상보)

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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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최근의 국제유가 오름세가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기조를 상당 기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면서, 이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21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재는 "이번 FOMC서는 정책금리가 동결됐지만, 올해 중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내년 말 정책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긴축기조도 상당 기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 및 경기 상황, 국제 원자재 가격 움직임, 그리고 이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 가능성 등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재는 이어 "특히 최근의 국제유가 오름세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6월 말 배럴당 70.6달러이던 데서 8월 말에는 83.6달러로 올랐고, 지난 20일 기준으로는 90.3달러를 기록했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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