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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10년 국고채 금리 연고점…국채선물 하락 출발

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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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매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면서 서울 채권시장이 약세 출발했다. 장 초반 국고채 3년과 10년 지표물이 연고점 금리에 거래되기도 했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틱 내린 102.86을 기록했다. 은행은 1천85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56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65틱 내린 107.85에 거래됐다. 증권은 80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197계약 순매도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8.57bp, 10년 금리는 5.04bp 상승했다.

이날 국내 시장에도 약세 압력이 강하다. 3년 국고채 지표물은 장 초반 3.951%에, 10년 지표물 역시 4.029에 거래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개장 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한국은행이 단기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공개시장 운용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적절히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중 유동성 상황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은행 유동성 규제를 유연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한국은행은 4조원 규모의 5일물 RP 매입을 실시하기도 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년과 10년 선물 모두 1천계약 이상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FOMC가 약세 재료로 해석되고 전날 미국에 비해 약세가 덜했던 것에 대한 되돌림이 있다"면서 "이날 시장은 크레디트물이 괜찮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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