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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매파 FOMC에 1,330원대 중반…5.20원↑

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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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1,33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가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5.20원 오른 1,335.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40원 상승한 1,332.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330원대 중반으로 뛰어올랐다.

간밤 FOMC에서는 점도표 상 내년 금리 전망을 상향 수정하는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경계가 고조됐다.

아시아장에서도 달러 강세는 지속되는 분위기다. 달러 인덱스는 105.5선으로 상승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가 명확해졌다"라며 "달러 강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장 초반 달러-원이 1,335원 선에서 막히고 있지만, 추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할 것으로 본다"라며 "개장 전 마(MAR) 시장에서도 매수가 강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93엔 오른 148.43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05달러 내린 1.064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4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5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장 초반 0.66%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35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45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대비 9.8% 늘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7.9% 줄어들었다.

무역적자는 4억8천9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같은 기간 35억7천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큰 폭 줄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8억7천만달러 흑자로 석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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