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43분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59% 하락한 32,829.89를, 토픽스 지수는 0.29% 하락한 2,399.03을 기록했다.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5.6%로 연내 25bp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수준으로 유지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동결했다고 해서 우리가 추구하는 정책 스탠스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적절하다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내년 연방기금금리 중간값은 5.1%로 지난 6월의 4.6%보다 50bp 높아져 금리 인하 기대감도 주춤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욱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여파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도쿄 증시에서도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에 애드테스트 등 기술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2% 상승한 148.370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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