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시장 안정화 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최진우 기자 = 금융당국이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제한해 온 시중은행들의 은행채 발행 한도를 없애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비율도 내년 초까지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일 주요 시중은행 자금시장담당 임원들을 불러 이런 내용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은행별 채권 발행 한도를 만기 도래 규모의 125%로 제한하고 있는 것을 없애기로 했다.
당국은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하자 은행채 발행 한도를 만기 물량의 100% 이내로 제한했다 지난 4월부터 125%로 확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이 LCR 비율을 맞추는 데 부담이 되지 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은행 LCR 규제의 경우 올해 12월 말까지 95%를 적용하고, 단계적 정상화를 위해 내년 이후의 규제비율을 97.5%로 올릴 계획이었으나 이를 유보하겠다는 것이다.
hjlee@yna.co.kr
이현정
hjlee@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