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공사 계약 전년비 33.8%↓…건축공사 감소 주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택을 포함한 건축공사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한 54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공사주체별로는 공공부문 14조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으나 민간부문이 40조 원으로 42.1%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 등이 감소한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15조6천억 원을, 건축은 주거용, 상업용 건축 등이 감소하며 40.0% 감소한 39조2천억 원을 나타냈다.
기업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은 22조2천억 원(전년 동기 대비 34.5%↓), 51~ 100위는 2조3천억 원(57.8%↓), 101~300위 5조1천억 원(29.7%↓), 301~ 1,000위 5조1천억 원(23.1%↓), 그 외 기업이 19조9천억 원(31.6%↓)이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4조7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비수도권이 30조 원으로 24.7%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0조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비수도권이 23조9천억 원으로 18.2% 줄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이달 22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국토교통부]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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