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혹은 27일 중 일주일 이상 만기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실시한다. 지난 20일에 이어 다음 주에도 단기 유동성을 전격 공급한다.
한은은 오는 26일 혹은 27일 중 적정 규모의 RP 매입을 실시한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단기자금시장 수급 어려움 및 추석 전후 장기간 연휴에 따른 은행들의 지준관리 어려움 등을 고려해 분기 말(26일 또는 27일)에 적정 규모의 RP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1주일 이상의 기간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21일 1조원 규모에 대한 RP 14일물 매각을 실시한다.
입찰 시간은 오후 2시에서 오후 2시 10분이다. 환매 일자는 10월 5일이다.
정례 RP매매는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음 만기일을 포함한 휴일이 장기간일 경우 상황에 따라 2주짜리 정례 RP를 실시하기도 한다.
한은은 "이번에도 분기 말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정례 RP매각을 분기 말을 넘어가도록 긴 기일물로 실시하는 것이 단기자금시장에 더 나을 것으로 판단돼 14일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RP 매각 시 만기가 14일인 경우에는 모집(단일금리) 형태가 아니라 경쟁입찰(복수금리) 형태로 실시하게 된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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