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로 상승했다.
수출 업체 네고에도 역외 매수에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장 대비 9.90원 오른 1,34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매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인해 전장 대비 2.40원 상승한 1,332.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에도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며 1,340원 선을 상승 돌파했다.
장중 1,341.1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네고가 상당량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상승세를 꺾진 못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역외 매수세가 강해 네고를 뚫고 올라왔다"라면서도 "다만 달러 인덱스가 105.5선에서 숨 고르기하고 있다. 이날 연고점(1,343.00원) 상승 돌파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오후 들어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만회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중 7.321위안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7.30위안으로 반락했다.
엔화도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의 구두 개입성 발언 이후 약세가 다소 진정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9엔 오른 148.3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76달러 내린 1.063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9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48원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는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1.49%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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