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리아 소사이어티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을 공동 수상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연례 만찬을 열고 구 회장과 켐프 주지사에 '벤 플리트상'을 수여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국무역협회는 한국과 미국 간의 무역에 있어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며 "지난해 한국과 미국의 양자 상품 거래 규모는 총 1천880억달러로, 한국은 미국의 6번째 주요 교역국이다"고 수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조지아 경제개발국은 지난 2020년부터 175억달러가량의 투자를 한국 기업으로부터 유치했다"며 "이같이 놀라운 투자는 조지아에 약 2만3천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조지아주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지아주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에 18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다.
'밴 플리트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뒤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된 상이다.
지미 카터와 아버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과거 이 상을 수상했다. 재계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등이 역대 수상자로 꼽힌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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