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2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또다시 전고점을 경신하며 149엔선에 다가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번)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1% 오른 148.360엔을 기록했다.
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아시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좁다.
이는 앞서 달러-엔 환율이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FOMC에선 달러화 강세에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내용이 나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추가 인상을 시사했고 점도표도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적을 것으로 제시됐다.
이같은 환경은 모두 더 높고 더 오랜 긴축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달러화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고점을 상향 돌파하긴 했으나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며 방향을 탐색하는 중이다. 지난 7월 중순부터 두 달간 가파르게 올랐던 만큼 속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CNH)은 뉴욕 전장 대비 0.04% 오른 7.3088위안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19% 오른 105.552를 가리키고 있다. FOMC 결과가 전반적으로 '강달러' 흐름을 뒷받침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