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구간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냈다.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중장기 구간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단기 구간은 원화 자금 수요에 지지가 됐다.
2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60원 내린 마이너스(-) 29.4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0.10원 하락한 -14.8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0.05원 오른 -6.7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0.10원 상승한 -2.1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2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전일 FOMC 결과를 소화했다.
시장 예상대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점도표상 내년도 금리 전망치가 상향된 점이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반면 단기 구간은 원화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스와프 약세 압력을 제한했다.
한국은행은 분기 말과 추석 연휴 동안 단기자금시장 수급 어려움을 고려해 추가 유동성 공급 계획을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오는 26일 혹은 27일 중에 적정 규모의 RP 매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FOMC 결과는 스와프에 악재인데 장·단기 시장은 따로 움직였다"라며 "전 테너 기간물이 단기 원화 유동성이 타이트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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