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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중앙은행, 기준금리 25%→30%로 인상

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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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상했다. 4개월 연속 인상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기준금리인 1주일짜리 레포 금리를 기존 25%에서 30%로 인상했다.

튀르키예는 지난 6월에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4개월째 인상이다. 이날 인상 폭은 팩트셋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와 일치한다.

금리 인상을 '악의 어머니'로 규정해왔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올해 재선 이후 정통파 경제학자 출신의 메흐메트 심셰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하고 월가 은행 임원을 지낸 하피즈 가예 에르칸을 중앙은행 총재에 임명했다. 이후 튀르키예의 통화정책은 인상 기조로 급반전했다.

튀르키예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9%로 전달의 48%에서 크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올해 들어 달러화에 대해 30%가량 하락한 리라화 가치는 이번 금리 결정 이후 추가 하락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15분 현재 달러-리라 환율은 전장보다 0.43% 오른 27.115리라를 기록 중이다. 달러-리라 환율이 오르면 리라화 가치는 달러화에 하락했다는 의미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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