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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경기선행지수 0.4%↓…17개월 연속 하락

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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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코스트코 매장에서 쇼핑하는 고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가 17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21일(현지시간) 8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4% 하락한 105.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0.3% 하락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0.5% 하락보다 덜 줄어든 것이다.

경기선행지수는 17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6개월간 3.8% 하락해 앞선 6개월의 3.9% 감소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경기선행지수는 2016년을 100으로 표시하며, 약 7개월 정도의 경기 변동 전환점을 예상하는 지표다.

콘퍼런스보드의 선행지수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 제조업체 신규 수주, 민간주택 신규 허가, 주가, 소비자 기대치 등 10개 항목을 기초로 추산한다.

8월에는 10개 항목 중에서 6개 항목이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저스티나 자빈스카-라 모니카 선임 매니저는 "8월의 하락으로 경기선행지수가 1년 반가량 하락하면서 경제가 어려운 성장기에 접어들고, 향후 1년간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8월 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2% 오른 110.6으로 집계됐다. 전달에는 0.3% 증가했었다. 동행 지수에는 고용자 수, 개인소득, 제조업 무역 및 소비, 산업생산 등이 포함된다.

동행지수는 지난 6개월간 0.8% 증가해 이전 6개월의 0.5% 증가세에서 가속화됐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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